2021년 콜로라도서 팔린 주택
투자자들이 콜로라도를 포함한 미전역에 걸쳐 점점 더 많은 집을 사들이고 있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퓨 자선 신탁(Pew Charitable Trusts)의 이니셔티브인 ‘스테이트라인’(Stateline)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대침체 이후 시작된 추세로 작년에 급증했으며 올해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스테이트라인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서버브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투자자들의 주택 구입이 다시 증가했으며 투자자들은 현금 제안으로 입찰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미전역에서 판매된 단독 주택(single-family home) 전체의 24%는 투자자들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이후 매년 평균치인 15~16%에서 높아진 것이다.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주가 투자자들의 주택 구입비율이 전체의 30%로 가장 높았고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주가 29%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지난해 투자자들이 전체 주택의 24%를 사들인 콜로라도는 투자자들이 최소한 주택의 지분을 매입한 18개 주 중 하나에 포함됐다. 플로리다, 네바다, 버몬트, 워싱턴주에서는 투자자 주택 구입률이 2020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스테이트라인은 캘리포니아 소재 데이터 분석 업체인 코어로직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 주택 구입 비율을 산정했다. 스테이트라인에 의하면, 투자자 구입의 대부분이 소규모 그룹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1천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메가’(mega) 투자자들은 지난해와 올해 주택 구입률이 3% 정도로 나타났는데 이는 수년전의 약 1%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이같은 관심이 낮은 주택 공급과 연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올 여름 콜로라도 주택시장을 냉각시켰고 주택 재고량을 늘렸다. 여전히 콜로라도 주전체의 가격 적정성(affordability) 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주택 중간 가격은 거의 60만 달러에 달했다. 콜로라도 유권자들은 올 11월 선거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주정부의 세수입 잉여금의 일부를 적정한 가격의 주택 건설에 투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만약 승인된다면, 납세자들에게 일반적으로 환급된 돈의 일부는 저렴한 신규 주택 건설에 투입되게 된다. 한편, 일부 지역사회는 또한 임대용 부동산과 그 소유자의 재고 조사를 좀더 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덴버시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집주인들이 시에 등록하고 그들의 부동산이 시당국의 검사를 통과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주택 주택 구입비율 투자자 주택 콜로라도 주전체